올해초 장애인복지관협회지원을 받아 진행해 온 연극교실이 마지막 여정으로 발표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저마다 다른 모습과 개성을 가진 청소년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들여다보면 아이들의 이야기가 들립니다. 친구들에게 욕을 듣는 것이 싫어 분풀이를 하는 모습, 요리사가 꿈이어서 하얀 요리모자를 쓰고 배에서 쉐프가 된 친구, 대사를 잊은 친구를 위해 조용히 속삭여 준 속깊은 친구까지 짧은 연극 무대에는 우리 아이들의 꿈과 사랑이 녹아나 있었습니다.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달려와 응원해주신 가족들과 작원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 해동안 먼 길 달려와 지도해주신 강진희 선생님, 꼼꼼히 도움주신 류지영 선생님, 담당 사회복지사 고은정 선생님 애 많이 쓰셨어요!
덕분에 아이들 마음도 많이 자랐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