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예상치 못하게 광주의 상황이 심각해졌지만, 해명과는 다르게, 다른 시도를 살펴보지 않더라도 광주의 다른 복지관들은 코로나 19의 단계 (정부조치)에 따라 최소한 1:1 대면수업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 복지관의 경우엔 1:1 대면 수업조차도 하지 않고 있었구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바우처수업을 자부담으로 듣는 경우 방문수업이 가능한 것은 압니다만, 이 경우에는 바우처비용처리가 불가하여 사설이나 병원수준이상의 상당한 자부담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용하는데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주말수업 또한 일부에 한정된 일시적보강에 불가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우처수업외에 복지관내 프로그램 또는 시설이용은 그냥 잠정중지인 것 같구요. 이 상황이면 최소한 올해는 어려울 것 같은데 그런건가요?

 

전문가들이 예상하기로는 코로나 사태가 올해 안에 끝날 것 같지도 않다고들 얘기하고 종식될 때까지 몇 년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럼, 언제 끝날지도 모를 이 상황에서, 복지관은 코로나19가 종식될때 까지 사회복지서비스를 손놓고 계실건가요?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있는 장애인을 보살펴야 할 복지시설 중 광주를 대표하는 시립복지관이 다른 기관들보다 더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계신것 같아 몹시 안타깝습니다. 잠정 휴관공지로 장애인들의 방문을 차단해놓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이 상황을 지켜보기만하는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실거면서, 이용자도 없는 건물입구에 열감지 카메라는 왜 설치해놓으셨는지요? 복지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설치해놓으신 것 아닌가요? 방법을 찾고 있다 말씀만 하지 마시고 다른 복지관들의 대처방법을 참고하셔서 코로나를 포함한 앞으로 겪게 될지 모를, 각종 전염병상황시 단계별(상황별) 복지시설을 이용자들이 이용가능한 복지서비스의 종류를 홈페이지등에 고지하여 주시길 바라며,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