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과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후원금이 입금되었습니다.
후원금은 23,100원.
후원금액도 이름도 딱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사연을 알아보니, 전남대학교의 한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만원을 주고 일주일동안 만원을 불려야 하는 미션이 있었습니다.
자본금인 만원으로 라면을 사서 팔기도 하고, 교수님들께 안마를 하며 만원을 십 만원으로 불려나갔고 그 중 번 돈의 몇 %는 기부를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너무 적은 금액이라며 쑥스러워한 학생들이지만 후원의 계기가 재미있기도 하고, 다 쓰지 않고 기부하는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사연을 올립니다.

다시 한 번 ‘만원과 열정’ 팀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소중하게 쓰겠습니다.